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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같은 내 인생

누가 나를 유리병에 가뒀을까

우리는 점프를 배우는 벼룩이다. 무엇을 위해 높이 뛰어야하는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남보다 높이 뛰기위해 평생동안 노력한다. 하지만 모두 크기와 모양이 다른 유리병 속에 살고 있는데,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유리병을 빠져나와 유리병 밖에 살고 있는 사람들뿐이다. 성장하면서 조금씩 높이 뛰고 있기는 하지만 딱 유리병만큼이다. 그 이상으로 뛰면 유리병 마개에 머리를 쿵하고 부딪친다. 하지만 보통 사람의 경우, 높이 뛰기도 전에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뛰면 다친다고 호들갑을 떨어 마개에 찍힐 일은 거의 없지만 말이다. 그 덕에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자란 벼룩은 성인이 되어 유리병 마개가 없어져도 유리병 이상을 뛰지 못하는 비극을 맞이한다.
우리는 점프를 배우는 벼룩이다.
무엇을 위해 높이 뛰어야하는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남보다 높이 뛰기위해 평생동안 노력한다.
하지만 모두 크기와 모양이 다른 유리병 속에 살고 있는데,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유리병을 빠져나와 유리병 밖에 살고 있는 사람들뿐이다.
성장하면서 조금씩 높이 뛰고 있기는 하지만 딱 유리병만큼이다.
그 이상으로 뛰면 유리병 마개에 머리를 쿵하고 부딪친다.
하지만 보통 사람의 경우, 높이 뛰기도 전에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뛰면 다친다고 호들갑을 떨어 마개에 찍힐 일은 거의 없지만 말이다.
그 덕에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자란 벼룩은 성인이 되어 유리병 마개가 없어져도 유리병 이상을 뛰지 못하는 비극을 맞이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이런 글을 적어내리는 것 뿐이지만 이 글이 누군가의 심장에 닿아 다시금 심장이 뛰는 일을 할 수 있길 바라며,
누군가의 흉터에 새살이 돋아 차오르기까지 같이 슬퍼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목소리가 되길 바라며 매일 나는 나의 일을 할 것이다.
벼룩같은 내 인생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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